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- 김뜻돌
내 인생은 너무 서툴러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닌데 계절이 스무 번 바뀌어도 여전히 나만 그대로인 것 같아
내 말투는 너무 서툴러 툭 하고 던진 말에 상처를 주네요 능수능란 사랑받는 그의 입을 빌려 네게 말하고 싶어
그러나 이젠 말하기 입 아프지 나의 부족한 면을 설명하는 일 빛나는 별 보다 빛나는 옷 보다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
아직은 아무것도 몰라 아마도 넌 그럴 테니 아무도 보지 않는 지금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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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을 추는 듯한 자소의 표현, 곡선으로 흐르는 가로획으로 작업하여 리듬감 있는 레터링 작업을 진행하였다.